천스중 위생복리부장 [라이브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위생복리부 식약서는 최근 대만산 가오돤(高端)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승인(EUA)에 이어 20세 이상 성인에게 사용할 수 있다는 허가도 내린 가운데 대만산 백신도 중앙정부의 공적 비용(公費) 접종계획에 포함됐다.
앞서 대만 정부는 임상 2상 중이던 가오돤 백신 500만 회분을 선구매 한 바 있다.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장관) 겸 중앙전염병지휘센터 지휘관은 오늘 오전 ACIP전문가 회의를 실시해 가오돤 백신을 공비접종계획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만산 백신 접종에 대해 전문가들의 논의가 더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교차접종을 허용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만에서는 교차접종에 대한 실험이 소규모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스트라 제네카와 모더나 백신 위주의 교차접종 실험이 진행 중이며 차후 대만산 백신과 타 백신과의 교차접종 실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천 부장은 논의 끝에 전문가들은 교차접종에 동의했다면서도 실시 방법에 대해 아직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섭접종 1-3순위를 대상으로 이를 고려하길 건의한다고 했다. 2차 접종은 8주 이상의 간격으로 mRNA를 접종하는 것이 방향이라고 했다.
이번 교차접종 허용 방침은 대만산 백신의 물량 소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린커우창겅병원 부원장은 24일 혼합접종이 트렌드가 될 것이지만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임상시험을 통해 국민들에게 데이터를 제공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만대 병원은 아스트라제네카와 모더나의 혼합접종 실험이 진행 중이며 창겅 역시도 이러한 계획을 내고 원내에서 IRB심사 중이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백신과 대만산 백신의 교차접종 실험도 시작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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