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중앙정부가 7월 13일 오전부터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백신접종 예약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예약신청을 했을까?
13일 오후 5시 기준으로 485만 명이 예약신청을 마쳤다.
예약신청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모더나 백신 및 둘다 괜찮다는 세 개 항목을 골라 자신이 원하는 백신을 고르도록 했다.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485만 명이 무슨 백신을 신청했는지도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겠다는 사람은 6만3310명이었다. 전체 예약신청자의 1.3%에 불과했다.
모더나를 맞겠다는 사람은 309만8106명으로 63.84%에 달했다.
둘다 상관없다고 선택한 사람은 169만1137명으로 34.85%로 나타났다.
현재 대만에서는 "맞을 수 있는 백신이 곧 좋은 백신"이라는 말들이 나온다. 하지만 정작 대만인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모더나 백신을 둘다 맞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배제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이 시스템은 접종 예약만 신청하는 것으로 신청으로 예약이 확정되는 것이 아니다. 예약 확정시 SMS로 통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