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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미국으로 망명한 반중인사 궈원구이(郭文貴)가 국민당 지지 인사들 70%가 대만을 배신하고 대만을 팔아먹었다고 말했다고 대만 자유시보 등이 5일 보도했다.
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일 공산당 100주년 기념 행사에서 대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조국의 완전한 통일을 실현하는 것이 중국 공산당의 변함없는 역사적 과제라고 말한 데에 따른 발언으로 보인다.
궈원구이는 2일 한 인터넷 생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방송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임고문인 제임스 밀러도 출연했다.
그는 방송에서 "대만이 직면한 가장 큰 위기는 국민당 관리와 장성의 70%가 대만을 배신했다"며 "대만을 팔아먹은 도적을 제거하고 중국 공산당에 맞서 단결해야 한다"고 대만에 촉구했다.
목욕을 하던 그는 시 주석의 100주년 행사 연설에서 "독립 세력의 기도도 갈아버리고 민족 부흥의 아름다운 미래를 건설하자는 말을 들었을 때 충격을 받았다"며 "중국이 준비가 끝나면 대만을 갈아버릴 것 같다"고 우려섞인 말을 했다.
그는 시 주석이 강조한 92공식은 과거 공산당이 국민당 지도자 장제스를 속인 것과 같은 것이라며 대만은 이에 절대 속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방송에 출연한 중국 축구선수 출신 하오하이둥(郝海東)은 과거 중국에 있었을 때 중국 공산당 최고 장군과 나눈 대화에서 "2-3년 안에 전쟁이 있을 것"이라며 중국에 대만에 무력을 사용하는 것이 현실로 느껴졌다"고 회고했다.
그는 또 대만 국민은 중국 공산당의 악, 무지, 오만함을 이해하고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