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올림픽을 위해 출국하려는 대만 배드민턴 대표팀 모습 [판원충 페이스북] |
고개 숙인 체육서장과 교육부장 [라이브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19일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대만 대표선수 전원이 이코노미석을 타게 되어 많은 대만인들이 분개했다.
장상시(張上熙) 체육서장(장관)과 판원충(潘文忠) 교육부장은 관련 기자회견을 급히 연뒤 바로 90도로 숙여 사죄했다.
그러면서 돌아오는 비행기는 선수들의 귀국 일정이 다르므로 "모두 비지니스석을 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잉원 총통과 쑤전창 행정원장도 선수들에게 사죄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차이잉원 총통은 19일 밤 "마음 씀씀이와 배려가 부족했다"며 "대만을 대표해 싸우는 선수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