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산 백신 접종 중인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라이칭더(賴清德) 대만 부총통이 대만산 1호 백신 가오돤(Medigen, 메디젠) 백신을 27일 오전 7시 30분 대만대병원체육관에서 접종했다.
라이칭더 부총통은 접종 후 "매우 좋다. 백신 접종은 스스로를 보호하고 가족도 보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만 최고! 대만 최고!"를 외쳤다.
라이 부총통이 백신 접종을 하는 모습은 인터넷을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라이칭더 부총통은 대만산 2호 백신인 롄야 백신을 맞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롄야 백신이 대만 식약서의 긴급사용승인(EUA)을 취득하지 못해 일정이 변경됐다.
이에 앞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지난 8월 23일 가오돤 백신을 접종했다.
아울러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6만5천 도스가 대한항공에 실려 대만에 도착했다.
신문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6만5천 도스를 실은 대한항공 KE691편이 9시 35분경 한국을 출발해 11시 37분 타오위안공항에 도착했다.
27일 대한항공에 실려 대만에 도착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중앙통신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