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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지난 8월 중순 린(林)모 씨가 자신의 1살배기 아들의 생식기를 가위로 자른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타오위안(桃園)에 거주하는 30대 린씨는 산후우울증을 앓아왔는데, 1살짜리 아들이 계속 울기만 하자 자제력을 잃고 아들의 성기를 가위로 잘라 버렸다.
린씨는 자른 생식기를 사진을 찍어 유포했다. 이에 남편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잘린 아이의 성기를 들고 아이를 병원으로 옮겼다.
아이는 성기봉합수술을 받았으나 배뇨, 발기 등에 문제가 있는 상태다.
린씨는 남편과 결혼 후 두 자녀를 얻었다.
큰 딸은 2살, 생식기가 잘린 아들은 1살이다. 남편은 밖에서 일을 하고 린씨는 자식을 돌 보았다.
린씨는 산후우울증으로 인해 압박감, 불안감으로 병원을 찾은 적이 있었으나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