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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산 2호 '롄야' 백신, 식약서 긴급사용승인 재신청..."3차 접종, 2차보다 중화항체 37배 증가"

 

 왕장이 롄야 바이오텍 회장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산 2호 백신인 롄야(聯亞) 백신이 대만 식약서에 긴급사용승인(EUA)을 재신청할 것이라고 대만 언론들이 6일 보도했다. 

앞서 대만 정부는 롄야로부터 500만 도스를 선구매 했다. 하지만 8월 16일 중화항체 역가가 낮다는 이유로 대만 식약서는 롄야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거절했다. 

롄야는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 개발 백신이 3차 접종 후 중화항체가 급증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 접종이 보통 2차에서 끝나지 않고, 3차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고 알려진 만큼 롄야의 이번 긴급사용승인 재신청이 받아들여질지 관심이 쏠린다. 



롄야 바이오 측은 임상 1기 실험 참가자 50명(18-64세)이 2차 접종을 마치고 8-10개월 뒤 3차 접종을 실시한 결과도 공개했다.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롄야백신은 3차 접종 후 중화항체역가가 4018이 나왔다. 이는 대만산 1호 가오돤백신(역가 1416), 화이자 바이오앤텍백신 (역가 2119)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롄야 3차 접종은 2차 접종보다 항체를 37배 증가 시켰다. 이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예방에 필요한 중화항체 역가 2358에 도달한 것이라고 롄야는 밝혔다.

대만 EUA표준은  대규모 3상 실험을 하지 않은 자국산 백신의 중화항체 역가를 기준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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