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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서 제45차 한국-대만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 열려...반도체 등 협력 방안 모색

 

제45차 한국-대만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 현장 [(사)세계한인무역협회 대만지회 제공, 이하 동일]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제45차 한국-대만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중문명: 經濟聯席會議)가 타이베이 화난은행 본사 국제회의센터에서 온오프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한국과 대만에서 7일 개최됐다.

한국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과 대만 중화민국국제경제협력협회(CIECA)는 공동으로 양측의 경제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이를 개최하게 되었다. 

1968년부터 진행된 한-대만 경제협력위원회는 한 때 단교로 인해 위기를 맞은 적도 있으나 2000년부터 재개되어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한국과 대만을 잇는 유일한 민간경제협력채널이라 할 수 있다. 

이날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 강영훈 대표의 축사를 시작으로 회의를 알렸다. 

강영훈 대표는 "한국과 대만은 상호보완적 산업구조로 상생의 경제협력이 가능한 Natural 파트너”라며 “양국의 경제인이 팬데믹에 맞서 ‘승풍파랑(乘風破浪, 바람을 타고 험한 파도를 헤쳐 나감)’의 정신을 발휘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최근 글로벌 공급망이 급속히 재편되고 있는데, 이러한 국제경제 환경은 한국과 대만에게 녹록치 않은 도전이지만, 양국 기업은 동남아 진출 등에 있어서 상호 협력할 여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코트라 타이베이무역관 김준규 관장의 발표로 이어졌다. 김 관장은 “한국은 대만에 메모리 위주로 수출을 하고, 비메모리 위주로 수입하고 있다”며 “양국 관계가 경쟁구조로 부각되고 있으나 상호 협력하고 보완할 수 있는 면도 크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반도체, 스마트시티, 바이오 및 헬스케어 등의 분야에서 양측이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 측은 김준 한국위원장(경방 회장),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등 50여 명, 대만 측은 좡스한(莊碩漢) 대만-한국경협위원장 등 50여 명이 참가했다. 

사단법인 세계한인무역협회 대만지회 김규일 회장을 비롯해 11개 회원사가 이번 회의에 초대 받아 대만에서 참석했다. 

이에 앞서 전경련은 지난 7월 '대만 경제 부활과' 한국의 정책과제' 보고서를 발표, 대만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보고서는 대만이 코로나19 글로벌 경제위기에서 지난해 세계 최고의 경제성장을 기록한 요인 및 정책과제 등을 분석했다. 

한편, 대만은 미국 BERI가 발표한 2021년 2차(8월) 투자환경평가 순위에서 한국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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