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13일 대만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이날 대만내 감염사례 2명, 해외유입사례 3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없었다.
해외유입의 경우 미국에서 대만으로 온 대만인 2명, 일본인 1명이라고 지휘센터는 밝혔다.
대만내 사례는 타오위안과 신베이에서 각 1명으로 집계됐다.
타오위안 확진자는 이번 신베이시 유치원집단감염 사례 중 하나로 기록됐다. 반면, 신베이시의 1건은 60대 여성으로 알파 변이에 감염됐다. 이 여성은 최근 타이베이시 쑹산구의 한 고등학교 학생 확진자의 가족이다.
지휘센터는 이 확진자는 50대 여성으로 일전에 유치원 학부모 확진자의 직장 동료의 부인이라고 밝혔다 . 그의 남편은 직장동료인 유치원 학부모 확진자로부터 감염됐다.
이로써 지난 9워 5일부터 시작된 신베이시 반차오구 유치원집단감염사례는 30건으로 늘었다. 현재 일부는 상태가 호전돼 격리 해제돼 23명만이 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유전자 검사 결과, 최소 21명이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치원 집단감염의 감염원은 아직까지 불분명하다. 집단사례의 감염원에 가까울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확진된 유치원생과 그의 이집트 아버지는 바이러스 부하가 너무 낮아 유전자 시퀀싱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뤄이쥔 응급대응팀 부팀장이 말했다. 바이러스 부하란 감염자의 혈액 속에 있는 바이러스 양을말한다. 보통 수치가 높을수록 감염이 진행 중이며 전염성이 높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