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전염병지휘센터]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65%에 가까워지면서 전문가들은 국경 통제 조치를 점차 완화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하자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2차 접종 비율이 어느 정도에 달하면 생각해보사겠다며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1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스충량(石崇良) 위생복리부 차장은 국경 통제를 완화하려면 2차 접종률이 30%를 넘어야 하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설정한 접종 목표는 이달말까지 1차 접종 70%, 2차 접종 30%였다. 국경 통제 조정에 있어서는 2차 접종률이 이보다 높아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얼마나 높아야 가능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반드시 30%를 초과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각국의 코로나19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타국의 방역조치, 백신 잡종률 등 방역 상관성을 토대로 국내의 접종률이 어느 정도 돼야 입경이 가능한지 고려된 후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만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12차 예방 접종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정부는 예방 접종 능력 부족으로 인한 크고 작은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 스충량 차장은 국민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중앙정부는 백신 배포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방 정부가 접종 속도를 조정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해외유입사례 두 건이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