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정부가 미국이 150만 도즈의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을 대만에 추가로 기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백신은 1일 오후 1시경 대만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했다.
대만 정부는 대만과 미국은 진정한 친구라며 이러한 우정은 반석처럼 단단하다고 강조하면서 미국 정부의 지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장둔한 총통부 대변인은 "올해 6월 대만이 코로나19로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미국 정부가 단비를 내려 주듯 재빨리 250만 도즈의 모더나 백신을 기증했다"며 "지난 기간 동안 방역팀의 불철주야 노력과 전 국민의 방역 및 민주적 파트너의 노력으로 대만의 전염병이 둔화되고 효과적으로 통제되었다고 강조했다. 현재 1차 접종률은 70%, 2차 접종률은 30%를 넘어섰다.
장 대변인은 그러면서 "대만이 2차 백신 접종을 위해 전력 질주할 때 미국 정부가 다시 한 번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대만의 전반적인 사회 보호를 강화하는 데 크게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대만 외교부는 지난 6월 미국 정부가 대만에 250만 도즈의 모데나 백신을 기증한 데 이어 두 번째 대만 백신 기증이라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대만이 전염병과 싸우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이 대만을 확고히 지지하고, 중요시하고 있다"며 "이는 대만과 미국의 긴밀하고 우호적인 전면적 동반자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