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가오슝 강산경찰서 소속 한 파출소 소속 경찰이 이달 26일 수배범을 수색하기 위해 싼민구에 갔다가 ‘선량’(善良)이라고 불리는 천모 씨로부터 총을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뒤 경찰 3명은 총을 쏘고 달아난 범인 천씨가 있는 곳을 습격해 범인을 행해 16발의 총격을 가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6일 싼민경찰서 경찰은 수배범을 수색하고 가다가 마약 수배범 4명과 우연히 마주쳤고, 그중 천모 씨가 경찰을 향해 총을 쐈다. 현장에서는 류모씨가 체포됐고 3명이 도주했다.
경찰은 이들의 행방을 추적에 나섰다. 가오슝의 한 모텔에서 리모씨를 체포했다, 같은 날 타이난시 동구에서 한씨가 붙잡혔다.
하지만 경찰관에게 총격을 가한 천씨는 붙잡히지 않았다.
31일 새벽 경찰은 그의 위치가 타이난시 중시구로 파악, 그가 있는 장소를 포위했다.
경찰이 그가 있던 방으로 쳐들어갔을 때 천씨는 침대 위에 앉아 있었다. 경찰은 그의 관자놀이를 향해 두 발을 발사했지만 빗나갔다.
천씨도 즉각 총을 들고 경찰을 향해 바아쇠를 당기려는 순간 경찰 세 명은 그를 향해 16발을 난사했다. 단 한발도 빗나가지 않고 모두 천 씨의 몸에 박혔다.
타이난 지검은 머리, 손, 왼발, 흉부 등 모두 17곳에서 총알 자국이 발견됐다며 사인은 조사 중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