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이 대만 홍보 사진[인타넷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국 대표 OTT서비스 아이치이(愛奇藝)가 대만 대리상과의 협력을 중단했다고 대만 연합보가 31일 전했다.
이는 와이파이의 대만 대리상 어우디디 엔터테인먼트가 페이스북을 통해 밝히면서 알려졌다.
대만 정부의 장기적인 비우호적인 태도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며 정부를 비판했다.
어우디디는 아이치이가 검토를 거쳐 관련 업무 협력을 종료하는 고통스러운 결정을 내렸다며 모든 것은 압도적인 정치권력에 의한 불가피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아이치이는 대만 회원 서비스는 중단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다수의 동영상 서비스가 대만 시장에 진출한 가운데 아이치이는 중국 본토에서 왔다는 이유로 불법 여부가 계속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9월 정부는 아이치이를 겨냥해 관련 법을 만들어 아이치이는 상륙을 저지시켰다.
그뒤 아이치이가 대만 대리상을 찾아 합작을 했다. 그뒤 대만 대리상 대표는 정부의 호출을 받아 조용히 면담 시간을 갖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넷플릭스는 대만에서 이러한 문제가 제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