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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린야시장 인근 '타이베이공연예술센터' 3월 시운영 개관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타이베이 스린야시장을 최근 10년 사이 1번이라도 방문한 적이 있다면 이 인근에 공사 중인 건물을 기억할 것이다. 이는 타이베이공연예술센터(臺北表演藝術中心)다. 

타이베이 공연예술센터는 10여 년에 걸친 공사 끝에 오는 3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 기간에 15개 공연단체가 공연을 선보이며 정식 개관을 홍보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대만의 국경이 열려 일반 외국인 관광객이 대만을 자유로이 드나들게 되면 외국인 관광객의 또 다른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2021년 타임지는 이곳을 '세계 100대 명소' 중 하나로 선정했다. 같은 해 미국 CNN과 영국 가디언은 글로벌 문화 하이라이트 장소로 꼽았다. 



이곳은 5월까지 3개월 간 시범 운영을 한 뒤 정식 운영에 돌입한다. 시운영 기간에는 3개 극장과 야외 극장에서 15개 공연팀의 다채롭고 질 높은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예술센터는 타이베이MRT 레드라인 젠탄역 옆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독특하고 세련된 건축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시정부에 따르면, Pritzker 건축상 수상자 Rem Koolhaas와 David Hiellet이 이끄는 유명한 건축 회사 Dutch Metropolitan Architecture Office에 의해 디자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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