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최근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10세 아동이 중증으로 사망한 일이 있었다.
이와 관련해 국립성공대병원 왕제넝 소아흉부중환자실 원장은 코로나 관련 포럼에서 이 10세 아이에게 '환각' 증상도 있었던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10세 아이는 엄마에게 "화장실에 귀신이 있고, 그 귀신이 내 몸에 들어왔다"며 귀신에게 홀려버렸다고 했다.
이 아이는 체온이 40.1도까지 치솟았다.
그의 코로나 증상은 지난 5월 13일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어지러움, 구토, 38.5도의 고열이 있었다. 의사의 처방을 받고 집에 돌아왔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눈을 감은 채 팔다리 경련 현상이 5~7분간 지속되고 이는 수차례 반복됐다.
결국 응급실에 간 아이는 체온이 40.1도까지 올라갔다.
며칠 간에 걸쳐 치료를 받았지만 5월 18일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