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수업 듣는 대만 초등학생 [자이현정부]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전역의 고교 이하 원격수업이 실시된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윈린현에 거주하는 초중생 4천 명 이상이 실제로 등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윈린현 초중생의 10%가량 된다.
대만 현직 교사 대부분은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정상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는 입장이며, 실제 교실에서의 수업이 원격수업보다 교육효과가 훨씬 더 좋다고 말했다.
대만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23일 등교 인원은 중학생 951명, 초등학교 3538명이었으며 24일 등교 인원은 중학생 813명, 초등학교 3907명으로 나타났다.
5월 23일부터 29일까지 윈린 현의 모든 학교와 유치원은 공식적으로 실제 수업을 중단했지만 학교는 계속 정상 운영하고 있다.
학교에 등교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주로 부모가 학생을 돌볼 수 없는 환경이거나 원격수업을 할 수 없는 학생들이다.
투쿠(土庫) 초등학교장은 전교생 700명 이상이지만 그중 50명 이상의 학생들이 학교에 와서 공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컴퓨터와 패드는 학교에서 제공하여 학교에서 원격수업을 듣도록 하고 있으며 점심도 학교에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