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꺼진 중화항공 항공기의 비행 경로 [flightradar24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화항공 항공기가 이륙 10분 만에 엔진이 꺼지는 긴급 사태가 발생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7일 보도했다.
항공기는 전날 오후 1시 14분 홍콩 국제공항에서 이륙해 타오위안으로 향하던 중화항공 CI910편이었다. 항공기는 지난 2월 중화항공에 인도된 에어버스 A321네오였다.
이륙 10분이 지나자 항공기 우측 2호 엔진이 꺼져 버렸다. 이에 조종사는 긴급상황(PAN-PAN)을 알리고는 홍콩 공항으로 비행기 머리를 돌렸다.
이날 오후 2시 10분 경 항공기 파손이나 인명 피해 없이 무사히 착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