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암에 걸린 어린이의 꿈을 이루어줘 화제가 됐다.
26일 차이잉원 총통은 암환자인 판잉시(潘盈希) 어린이와 그의 가족을 관저로 초대했다.
올해 5세인 판잉시 어린이의 소원 중 하나는 차이잉원 총통의 반려동물 중의 하나인 고양이 차이샹샹(蔡想想)을 만나보는 것이었다. 그림에 소질이 있다고 평가 받는 판잉시 어린이는 대만에서 '항암 작은 천사'로 불린 바 있다.
차이잉원 총통이 어린이의 소원을 들어준 것이다.
차이 총통은 페이스북에 그가 기르는 다른 반려동물인 고양이 아차이, 은퇴한 수색구조견 레이레이, 벨라, 버니 등도 판잉시 어린이와 함께 했다고 적었다.
판잉시 자매는 레이레이와 공던지기 놀이를 즐겼다고 차이 총통은 덧붙였다.
차이 총통은 "항암 작은 천사 판잉시 어린이는 병에 대해 용감하게 싸우고 있을 뿐 아니라 그의 작품을 통해 많은 이들을 격려하고 있는 젊은 화가"라며 "많은 사람을 돕고 싶어하는 것이 정말 존경스럽다"고 밝혔다.
차이 총통의 반려동물 차이샹샹은 2012년생으로 지난해 세계 유명 팝아티스 나라 요시모토를 만나 언론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