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저녁 남부 최남단 컨딩 모습 |
컨딩의 밤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은 지금 코로나19 팬데믹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 당국은 방역을 완전히 풀지 않았지만 대만인들은 이미 코로나와의 공존을 시작한 모양새다.
6월의 마지막 주말을 맞은 25일 컨딩에는 4천 명 이상의 많은 인파들이 몰렸다고 대만 언론들이 전했다.
대만내 전염병 상황이 둔화되고, 예방 접종률이 증가함에 따라 대만 교통부 관광국은 7월 15일부터 관광 활성화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그러한 가운데 대만 SNS에 스쿠터를 타고 컨딩 도로를 신나게 질주하는 비키니 여성의 뒷모습의 사진이 공개돼 2만명 이상이 좋아요를 누르는 등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샤오류추에도 더위를 피해 찾은 인파가 몰렸다.
타이베이시 주요 상권에도 사람들로 북적였다. 타이베이101 주변 신이상권은 코로나19 확산세 때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맛집으로 소문난 가게들 앞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새단장을 한 신광백화점 A8 지하 푸드코트에도 사람이 북적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