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사진 [유튜브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지난 6월 대만의 소비자 물가상승률(CPI)이 3.59%나 상승했다고 대만 주계총처가 최근 밝혔다.
이는 166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것이다. 물가상승률이 3%를 넘어선 것은 연속 4개월에 달했다.
과일, 식품, 육류, 계란, 생활용품 및 집세의 인상이 주원인으로 지목됐으나 통신장비 가격 하락이 증가세를 일부 상쇄했다고 주계총처는 밝혔다.
또한 민간 부문 17개 항목에서의 평균 물가상승률도 5.39%로 92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 중 33.57% 증가한 계란은 42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한 항목으로 기록됐다. 샐러드유 등 식용류류는 14.39% 상승해 160개월 만에 가장 크게 상승했다. 돼지고기도 7.05%나 올랐다.
주계총처는 농공업 원자재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주계총처는 최근 대만의 전기요금 인상은 소비자물가상승률에 직접적으로 0.01%p, 간접적으로 0.33%p 가량 영향을 미치며 올해 CPI에 0.043%p가량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