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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타이베이시장 후보 10월 지지율...예언 적중할까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타이베이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 TVBS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TVBS에 따르면, 10월 지지율은 국민당 장완안 후보가 37%로 가장 넢게 나타났다. 그뒤로 민진당 천스중 후보 27%, 무소속 황산산 후보가 21%로 뒤를 이었다.

이는 지난 9월 결과와 비교했을 때 장완안 후보는 3%p 감소했다. 천 후보는 5%p 증가했고, 황 후보는 2%p 떨어졌다. 

중도층 중 국민당은 절대 안된다는 이들이 황 후보에서 천 후보로 마음을 돌린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천 후보만 지지율이 증가한 양상이다. 

황 후보자는 무소속이지만 타이베이 부시장을 역임하고 시정부에 몸담고 있는 민중당 소속 시의원 후보 및 당원들이 나서고 있다.

현재 국민당은 현존하는 당 중에 친중 세력이라는 인식 강하기에 일각에서는 장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한 투표를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선푸슝 전 민진당 입법위원의 분석에 의하면, 황산산 후보의 득표율이 20%가 무너지지 않는 이상 장완안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이는 꽤 많은 정치 전문가들의 의견이기도 하다. 

바꿔 말하면 민진당은 황 후보의 지지율을 떨어뜨려야 하고, 국민당은 황산산의 지지도를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황산산 후보의 득표율이 11%선에 그쳐야 천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그래도 뚜껑을 열어 봐야 안다는 입장이다. 

현재 결과로만 보면 국민당은 무조건 안된다는 반중 중도 세력이 황산산에서 천스중으로 갈아탄 것으로 보인다. 

궈정량 전 민진당 입법위원은 민진당과 국민당은 현재 시의원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이러한 의원들의 입김이 시장 선거에도 반영되기 마련이라면서 황 후보를 지지하던 중도 유권자들이 이로 인해 움직일 것으러 내다봤다.  

또한 양당은 선거 직전 유포되는 텔레비전 및 유튜브 영상 광고에 돈을 퍼부을 것이며 황산산 후보는 그럴 예산이 없다고 궈정량 전 입법위원이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 21일 한 예언가는 장 후보를 흙으로, 찬 흐보를 불로, 황 후보를 금으로 비유하며 "불이 만물을 태워버리므로 금은 이를 조심해야 하고, 이를 흙이 제재한다"고 예언했다. 이 예언가는 정계에서 연예계 이혼 예언까지 대부분 적중헸다. 촤근 클런 구준엽과 제혼한 서희원의 이혼도 적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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