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인들에게 있어 갖고 싶은 차로 손꼽히는 테슬라. 테슬라 운전자가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 기능을 켠 채 자고 있는 모습이 인터넷에 올라와 화제가 됐다.
사진 속에는 운전자와 조수석에 앉은 동승자 모두 자고 있었다. 조수석에 앉은 동승자는 고개를 푹 떨군 채 잠에 곯아떨어져 있었다.
해당 사진은 페이스북에 공개돼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사진을 올린 이는 "내가 본 게 틀리지 않았다"며 지난 8일 아침 8시 30분경 5번 고속도로에서 촬영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자다 골로 간다", "남에게 피해주지 말라", "위험하다"는 등 우려 섞인 조롱을 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자동주행 모드다", "즐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 기능 때문에 테슬라를 샀다", "AI 무인자동차는 이미 도로를 달리고 있다", "치면 자연스럽게 깨어난다", "사람이 존경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