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에서 빵 24개를 절도한 50대 남성 |
돈이 있는데도 슈퍼마켓에서 빵 24개를 절도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범인은 범행 저지른 이유가 "훔쳐 먹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50대 양모씨는 타이베이시시 완화구에 있는 취안롄(피엑스마트)에 들어가 갓 구운 다양한 빵이 있는 선반으로 접근해 빵 24개를 훔쳐 나갔다.
선반에 있던 빵이 돌연 사라진 것을 인지한 점원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빵이 도난 당했다는 것을 알고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양씨가 훔친 빵은 핫도그, 파인애플 빵, 팥빵, 햄 크루아상 등으로 846달러 어치에 달했다.
경찰은 녹화된 영상을 토대로 양씨의 신변 확인을 마치고 경찰서 출두 명령을 내렸다.
범해을 자백한 그는 돈이 없어서 빵을 훔친 것이 아니었다고 했다.
그는 절도 당시 자신에게 1천 대만달러 이상의 현금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돈을 내고 깊지 않았다"며 "훔쳐 먹고 싶었다"거 토로했다.
그는 이어 "모든 빵을 다 먹어보고 싶었다"며 빵을 24개나 훔친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