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입법원에서 냔시 펠로시 미 당시 하원의장의 엄지척 |
낸시 펠로시 당시 서열 3위 미국 하원의장은 지난해 8월 2일 대만을 방문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면서 대만과 미국 관계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낸시 펠로시 전 의장은 대만 방문 1주년을 기념해 대만이 스스로와 자유를 수호함에 따라 "미국은 대만과 함께 서 있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어제 펠로시 의장의 장기적인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했다.
펠로시 전 의장은 지난해 대만 방문이 미국의 하나의 중국에 대한 정책 변화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공동의 안보, 공유된 가치 및 경제적 번영에 근간한 대만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약속을 진정으로 이행한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8월 2일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은 1997년 짐 리치 미 하원의장 대만 방문 이후 25년 만에 미국 최고위 인사의 대만 방문이었다.
중국은 당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두고 "대만과 미국 간의 관계를 확대하는 것으로 본질적으로 매우 나쁘고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이는 중국의 주권과 영토보전에 대한 엄중한 침해이자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공동성명에 대한 엄중한 위반이며,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기본 규범에 대해서도 엄중한 위반이다", "중국에 대한 미국의 진지한 정치적 공약은 '대만 독립' 세력에 심각한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우리는 이에 단호히 반대하며 엄정 교섭을 제기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