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외국인 마약 밀매 사건이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이주 노동자 4명이 국제 택배 서비스를 이용해 대만으로 마약을 밀반입하려 한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7일 형사국(CIB)이 밝혔다.
지난 5월 중부 타이중 세관 관리들이 스포츠 용품에 담긴 암페타민 508g을 발견했다.
말레이시아에서 온 소포는 32세 인도네시아 여성에게 보내졌다.
이로 인해 인도네시아인 2명이 같은 날 체포됐으며 이들 조사 과정에서 알아낸 정보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남성 두 명(31, 35세)을 더 체포했다.
당국은 35세 인도네시아 남성이 마약 밀수 배후의 배후로 보고 있다.
이들 4명은 장화 지방검찰청으로 이송돼 조사를 받았다.
그중 대만에서 간병인으로 일했던 여성 용의자들은 풀려났지만 거주지를 변경 제한을 명령받았고 다른 두 남자는 이민서이 운영하는 구금시설에 수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