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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군의 횡설수설] 300억NTD 펫시장 노리는 대만 7-11, 반려동물 판매점 2천 개 돌파

 

세븐일레븐 펫용품 매장



반려동물 비즈니스 기회는 연간 300억 대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부 시장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반랴동물 시장은 지속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태펑양 지역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의 반려동물 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통 업계의 거물인 대만 대표 편의점 세븐일레븐(7-11)도 이에 뛰어들어 견주나 묘주를 위한 24시간 편리 구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OPEN! PETS 반려동물 용품 전문 판매대'를 편의점에 마련하기 시작한 것. 

지난 10월 세븐일레븐은 펫 영역 공식 매장 수는 2천 곳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흥미로운 점은 일반 편의점보다 펫용품을 접목한 편의점의 매출이 2.5배 이상 높다는 것이다. 

대만에서는 대중교통에서 유모차를 끌고 가는 이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거기에는 아기가 아닌 동물이 타고 있는 경우가 흔하다. 귀여운 반려동물을 의인화하는 주인들이 많다는 것을 방증한다. 

세븐일레븐은 이러한 사업기회'를 포착해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온라인 주문 후 6800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픽업이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현재 반려동물 생활용품구역에서 판매되는 것으로 크게 스낵, 통조림, 건조식품, 용품 등 네 트랙으로 나누어 20여 브랜드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물론 매장 규모에 따라 판매 물품은 60~300여 종에 이른다.

세븐일레븐은 향후 반려 동물을 위한 청결(위생) 용품도 판매할 예정으로 판매가 시작되면 반랴동물 부문 매출은 20%가량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2년 대만의 등록된 고양이 수가 개 등록 수를 넘어섰다. 주목할 점은 견주보다 묘주의 소비력이 더 높다.  25세에서 34세 사이의 여성 묘주는 세븐일레븐의 주요 타깃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세븐일레븐 내부 조사에서, 매장에서 판매되는 가장 큰 품목은 애완동물 사료로 나타났다. 주택가와 관광지역 상권에서 주로 팔린다. 그중 간식이 가장 잘 팔리는 카테고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양이 사료의 성장세는 놀랍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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