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11일 저녁 대만에서 원소절(元宵節·정월대보름)에 연례행사인 대만 전국 등불축제 개막식에 정체 불명의 무인기(드론)가 나타나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13일 대만 연합보(聯合報), 중국시보(中國時報) 등은 차이잉원(蔡英文) 총통, 린취안(林全) 행정원장이 이틀전 저녁에 윈린(雲林)현에서 열린 등불축제 개막식에 참가, 공중에서 무인기 한 대가 갑자기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당시 주최측은 무인기 비행을 금하고 있었기에 사람들은 더욱 의아해 했다.
무인기가 차이 총통에게 접근하자 현장에 배치된 경호원들은 바짝 긴장한 채로 무인기를 향해 사진을 찍는 등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결국 이들은 전자신호를 이용해 차이 총통에 접근한 무인기를 강제 착륙시키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이로 인해 많은 대만인들은 인터넷에서 차이 총통이 정체불명의 무인기의 위협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축제 현장의 안전문제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이같은 논란이 계속되자 주최측은 총통은 위협을 받은 적이 없다며 전면 부인했다.
이어 경찰측은 뒤늦게 무인기 사진 한 장을 공개하며 자신들이 띄운 것이라고 해명했다.
총통부도 차이 총통이 무인기의 위협을 받지 않았다고 거듭 밝히며 '무인기 위협설'을 일축했다.
개막행사에 참석한 차이잉원 총통 / 총통부 |
13일 대만 연합보(聯合報), 중국시보(中國時報) 등은 차이잉원(蔡英文) 총통, 린취안(林全) 행정원장이 이틀전 저녁에 윈린(雲林)현에서 열린 등불축제 개막식에 참가, 공중에서 무인기 한 대가 갑자기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당시 주최측은 무인기 비행을 금하고 있었기에 사람들은 더욱 의아해 했다.
무인기가 차이 총통에게 접근하자 현장에 배치된 경호원들은 바짝 긴장한 채로 무인기를 향해 사진을 찍는 등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결국 이들은 전자신호를 이용해 차이 총통에 접근한 무인기를 강제 착륙시키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2017년 윈린 등불축제 / 총통부 |
이로 인해 많은 대만인들은 인터넷에서 차이 총통이 정체불명의 무인기의 위협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축제 현장의 안전문제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이같은 논란이 계속되자 주최측은 총통은 위협을 받은 적이 없다며 전면 부인했다.
이어 경찰측은 뒤늦게 무인기 사진 한 장을 공개하며 자신들이 띄운 것이라고 해명했다.
총통부도 차이 총통이 무인기의 위협을 받지 않았다고 거듭 밝히며 '무인기 위협설'을 일축했다.
2017년 윈린 등불축제 / 총통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