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을 수사중인 경찰 / YAHOO신문 |
[대만은 지금 = 나익성 기자] 대만 남부 핑둥(屏東)현 가오수(高樹)향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에서 여자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한 중년 남성이 초등학교에서 아침 운동을 하던 중 농구장 주변에서 반라 여자 시신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수사 결과, 살해된 피해자의 신원은 21살 추(邱) 씨 성을 가졌으며, 머리에 둔기를 맞은 흔적과 얼굴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상처로 가득했을 뿐만 아니라 신체 곳곳에서도 흉기에 찔린 자국이 발견되며 주변 사람들을 경악시켰다.
유가족 측은 추 씨가 사체발견 전날 가족들에게 친구와 노래방을 가겠다는 말과 함께 집을 나섰다고 진술했다. 또한 경찰 측은 추 씨가 한 남성을 만나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입수, 인터넷을 통해 알게된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은 현재 그를 용의자 선상에 놓고 수사를 확대, 진행 중이다.
피해자 邱 씨 / YAHOO新聞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