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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법규 위반 신고만 해서 1년 수입 3천만원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환경법규 위반 신고만 해서 포상금으로 1년간 3천만원 상당의 수입을 올린 사람이 있어 화제다.

자료사진 (내용 무관) / 인터넷 캡처





11일 대만 TVBS에 따르면 가오슝(高雄)시 환경보호국(환보국)은 50대 남성이 무단 쓰레기 투기 등을 신고해 포상금으로 1년 동안 77만 대만달러를 받았다.

가오슝시 환보국은 신고보상플랫폼(일명: 검거플랫폼)을 운영해오고 있다. 시민이 소유하고 있는 디지털기기를 이용해 담배꽁초나 오물 등을 무단 투기하는 장면을 담아 제출하면 300~400대만달러(1만2천원~1만6천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연간 77만 대만달러를 번 50대 남성은 모두 2천622건을 적발하며 관련 공무원들을 놀래켰다.

TVBS 유튜브 캡처
2위는 1천595건을 적발해내 41만 대만달러를 포상금으로 가져갔다고 가오슝 환보국은 전했다. 구체적인 신분은 공개되지 않았다.

오토바이가 주요 교통수단인 대만은 오토바이를 운전하며 흡연을 금지토록 법제화했다. 하지만 단속이 느슨한 대만 남부의 경우 습관상 담배를 물거나 빈랑(檳榔)과 같은 열매를 씹다가 길에 뱉는 경우가 많다.

가오슝시 측은 보다 쾌적한 도시를 만들고자 이러한 제도를 2014년부터 실시했다.

현재 1천600명의 시민이 검거단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적발된 건수는 모두 2만7천300건으로 범칙금만 7천만 대만달러(28억원)가 부과됐다. 그 중 담배꽁초, 쓰레기, 빈랑 무단 투기로 적발된 경우가 가장 많았다.

환보국은 "검거단 플랫폼을 통해서 적발되는 경우가 점점 증가해 30%에 이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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