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유튜브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일본의 저가항공사인 피치항공이 지난 24일부터 대만 타오위안-삿포로 노선을 취항한데에 이어 다음날인 25일 타오위안-센다이 노선의 취항을 시작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25일 전했다.
타오위안-삿포로 구간은 매주 수요일, 금요일, 토요일에 운행하며, 타오위안-센다이 노선의 경우 매주 월요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에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대만-일본의 관광객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대만을 방문한 일본 관광객은 189만명에 달하며 전년보다 16% 성장했다.
이에 앞서 재팬타임즈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식민지였던 대만을 두고 싱가폴은 출장가는 기분, 대만은 고향 가는 기분이라고 비교했다.
신문은 대만 타이베이와 타이난에는 중국어와 일본어가 병기돼 있어 일본인들에게 친숙함을 더한다고 평했다.
일본 도쿄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하는 미츠코 오타케(여) 씨는 도쿄에서 3시간도 채 걸리지 않을 뿐 아니라 물가도 일본에 비해 저렴하다면서 "혼자 여행해도 외롭거나 고립된 느낌 없이 힐링할 수 있는 곳"이어서 대만을 격달로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년퇴임 후 대만에서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