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대만 네티즌이 자신이 구입한 초콜릿이 모래라면서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렸다.
그는 초콜릿을 먹으려고 포장을 뜯었더니 초콜릿이 아닌 모래였다면서 "오늘 산 것은 초콜릿이 아니라 모래? 이건 먹을 수 있냐"며 강하게 불만을 토로했다.
동영상은 초콜릿 포장을 까면 초콜릿 형태가 아닌 가루가 나오는 장면을 담았다.
초콜릿 포장에서 초콜릿 형태가 아닌 가루가 나오는 장면 [유튜브 캡처] |
이를 본 대만인들은 "심하다", "품질관리나 하나", "초콜릿 맛이 나는 모래", "수백년전의 초콜릿"이라며 비아냥댔다.
일부 네티즌들은 "유통기한이 거의 다 되서 (초콜릿이) 변질된 것", "초콜릿이 녹았다 굳었다를 반복하며 분말 상태가 된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대만 산리신문은 업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당 영상의 초콜릿은 운송 과정에서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초콜릿이 가루로 변했다"며 " "이미 변질된 것으로 먹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업자는 "문제의 초콜릿이 유통된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