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한 할아버지가 6년 동안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도로에 설치된 거울을 닦아왔다.
대만 싼리신문에 따르면, '거울 보살'이라고 불리는 장슈슝(張秀雄·75세) 할아버지가 다른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대만 전역을 돌며 도로에 설치된 거울을 닦고 있다고 보도했다.
장 할아버지는 6년 전 가족들과 외출을 했다가 눈 앞에서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그는 도로의 거울이 거미줄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여기고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고자 하는 마음에 거울을 닦기로 결심했다.
지난해 교통부는 그에게 '특별공로상'을 수여했다.
거울을 닦고 계신 장슈슝 할아버지 [인터넷 캡처] |
대만 싼리신문에 따르면, '거울 보살'이라고 불리는 장슈슝(張秀雄·75세) 할아버지가 다른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대만 전역을 돌며 도로에 설치된 거울을 닦고 있다고 보도했다.
장 할아버지는 6년 전 가족들과 외출을 했다가 눈 앞에서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그는 도로의 거울이 거미줄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여기고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고자 하는 마음에 거울을 닦기로 결심했다.
매일 새벽 4시에 출발해서 정오 쯤에 돌아오는 그는 6년에 걸쳐 이미 대만 전역의 8만 2천 개의 거울을 닦았다.
할아버지는 "도로에 있는 거울을 닦고 있으면 내 마음을 닦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도로에서 거울 닦는 일은 순탄치 않았다. 할아버지는 개에게 물린 적도 있고, 높은 거울을 닦으려고 사다리를 타고 올라갔다가 떨어져 갈비뼈가 부러지면서 두 달간 병원 신세를 졌다.
할아버지는 그러면서도 "좋은 일을 하고 있어서 큰 사고가 없었던 것 같다"고 회고했다.
그는 또 "내가 이 세상을 떠날 때 (이런 일을 해서) 더 편하게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도로에서 거울 닦는 일은 순탄치 않았다. 할아버지는 개에게 물린 적도 있고, 높은 거울을 닦으려고 사다리를 타고 올라갔다가 떨어져 갈비뼈가 부러지면서 두 달간 병원 신세를 졌다.
할아버지는 그러면서도 "좋은 일을 하고 있어서 큰 사고가 없었던 것 같다"고 회고했다.
지난해 교통부는 그에게 '특별공로상'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