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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닦은 도로거울만 8만개…'거울보살'

[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한 할아버지가 6년 동안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도로에 설치된 거울을 닦아왔다.
거울을 닦고 계신 장슈슝 할아버지 [인터넷 캡처]




대만 싼리신문에 따르면, '거울 보살'이라고 불리는 장슈슝(張秀雄·75세) 할아버지가 다른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대만 전역을 돌며 도로에 설치된 거울을 닦고 있다고 보도했다.

장 할아버지는 6년 전 가족들과 외출을 했다가 눈 앞에서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그는 도로의 거울이 거미줄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여기고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고자 하는 마음에 거울을 닦기로 결심했다.

매일 새벽 4시에 출발해서 정오 쯤에 돌아오는 그는 6년에 걸쳐 이미 대만 전역의 8만 2천 개의 거울을 닦았다.

할아버지는 "도로에 있는 거울을 닦고 있으면 내 마음을 닦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도로에서 거울 닦는 일은 순탄치 않았다. 할아버지는 개에게 물린 적도 있고, 높은 거울을 닦으려고 사다리를 타고 올라갔다가 떨어져 갈비뼈가 부러지면서 두 달간 병원 신세를 졌다.

할아버지는 그러면서도 "좋은 일을 하고 있어서 큰 사고가 없었던 것 같다"고 회고했다.

그는 또 "내가 이 세상을 떠날 때 (이런 일을 해서) 더 편하게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해 교통부는 그에게 '특별공로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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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클럽 경찰 살해 용의자 13명 지명수배 내려져…2억 보석금 몰수

[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2014년 전국을 놀라게 한 클럽 경찰 살해 사건에 참여한 주범 중 13명에게 지명수배령이 내려지고 그들의 보석금 500만 대만달러(약 2억원)는 몰수될 예정이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주범 13명은 형이 집행되기 직전에 사라져 검찰은 지명수배령을 내리고 그들의 보석금 500만 대만달러 몰수를 요청했다.

2014년 9월 13일 새벽, 부잣집 아들로 알려진 쩡(曾) 모 씨와 그의 여자친구 등이 타이베이 동취(東區)에 있는 ATT 6층의 SPARK 클럽에서 옆 테이블과 시비가 붙어 클럽에서 쫓겨났다.

이에 쩡 씨는 중산연맹(中山聯盟) 등 조직에 몸담은 사람을 모아 보복하러 클럽으로 다시 갔다.

이를 알게 된 쉐전궈(薛貞國) 신의(信義) 지역 경찰은 사복을 입은 채 현장에 갔다가 야구 방망이, 각목, 칼, 철제의자 등을 들고 있던 검은 색 옷을 입은 사람들에게 집단 폭행 당해 사망했다.

검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68명을 고소했다.

현재 1명은 이미 교도소에 수감됐으며 1명은 사망해 총 66명의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66명 중 지명수배가 떨어진 13명을 포함한 57명은 짧게는 2개월 길게는 13년 형을 선고받았다.

사건을 주도한 쩡 씨와 그의 부인(당시 여자친구) 등 총 9명은 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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