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페이스북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비행기에 탑승한 7세 여아가 돌연 고열과 함께 사망했다.
12일 대만 언론들은 대만 현지시간 11일 오후 4시 40분 가족과 함께 여객기에 탑승한 7세 여아가 돌연 고열로 기절해 응급처치에 들어갔지만 목숨을 잃었다고 독일 일간지 빌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들을 태운 에미리트 EK49항공편 에어버스A380 여객기는 당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독일 뮌헨으로 향하고 있었다.
신문은 아이가 이륙 후 45분 가량 지난 뒤 갑자기 고열을 일으켰고, 정신을 잃었다고 목격자의 말을 전했다.
승무원과 비행기에 탑승했던 여의사가 응급조치에 나섰다.
하지만 비행기는 이미 이륙한 터라 바로 착륙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안타깝게도 비행기가 긴급 선회해 돌아가려고 할 무렵 아이는 이미 목숨을 잃었다.
비행기 착륙후 가족은 사망한 아이와 함께 비행기에서 내렸고 비행기는 90분간 머물렀다 다시 독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