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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고] 한국에서 유명했던 '더러운 빵' 대만서도 인기


[글=이송희]

짱짱바오(髒髒包)라고 들어 보셨어요?

요즘 대만에서 새로 나온 빵이름인데요. '왜 이름이 더러워지는 빵이지?'라고 궁금해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한국에서 유명했던 '더러운 빵' 대만서도 인기[이송희 촬영]

이빵을 먹으면 입 주변이 우리가 자장면을 먹을 때보다 더 시커멓게 더러워진다고 해서 짱짱바오라고 부른대요.


이 빵은 한국에서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빵인데 인스타그램에서 꼭 가봐야하는 맛집 순위 1위였던 '아우어 베이커리'에서 만들기 시작한 더티 초코(dirty choco)에서 따온 이름이에요.

작년에 한국에서 폭발적 인기를 얻어 중국 북경에까지 짱짱바오 베이커리 가게를 열었다는군요.

요즘 이 빵을 사기 위해서는  한 시간 정도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인기도가 높은데요. 얼마나 맛있을까 궁금도 해서 저도 한번 사 봤어요.

지금 대만 시중에 나온 짱짱바오는 초콜릿맛, 화이트 초콜릿 맛,딸기 초콜릿맛, 말차 초콜릿맛 등 종류가 다양하네요.

그런데 이빵을 보는 순간, 단 음식을 그다지 많이 먹지 않는 저로서는 빵 전체가 초콜릿과 코코아 가루로 뒤덮인 이 빵을 보니 맛있겠다는 생각보다 이 빵속에 함유된 칼로리와 어떻게 먹어야 입에 안 묻히고 먹을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먼저 앞서더군요.

빵속의 진한 초콜릿과 빵위의 진한 코코아 가루~ 이걸 먹으면 아마 얼굴이 초콜릿 범벅이 되는 것은 당연할 거고 이까지 까매지겠죠?~ㅋㅋ

그리고 슈슈바오(羞羞包)라고 불리우는 것도 있어요.  이건 새콤달콤한 딸기로 만든 건데요로 제가 산 베이커리에서는 1인당 한 개밖에 살 수 없어 한 시간 안에 다 팔린다네요.

한국에서 유명했던 '더러운 빵' 대만서도 인기[이송희 촬영]

빵위에 자색고구마 가루를 뿌려서 빵색이 신비하고 소녀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이렇게 이름을 붙인 건데요. 먹을 때 입 주위가 볼터치 한 색깔처럼 된다하여 그 이름이 붙여진 거래요.

그리고 중중바오(囧囧包)가 있어요. 이 빵안에는 말차(녹색 녹차)와 단팥이 있고 빵위에는 말차가루가 뿌려져 있어요. 그다지 달지않아 맛도 있지만 역시 이거 역시 먹고 나면 얼굴에 녹차가루 범벅이 되죠.

그래서 그런지 초콜릿 투성인 짱짱바오보다 새콤달콤  딸기맛이 나는 쇼쇼바오와 많이 달지 않은 말차단팥이 있는 중중바오가 아주 잘 팔려 빨리 가지 않으면 안 된다 하니 여러분도 얼른 가 보셔서 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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