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13일 밤 대만 중앙기상국은 14일 대만 중남부 지방 11개 현과 시에 호우 특보 등을 발령했다.
기상국은 13일~14일 뤼다오(綠島)와 란위(蘭嶼)를 포함한 타이둥현(台東縣), 타이난시(台南市), 가오슝시(高雄市), 핑둥현(屏東縣) 등에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윈린(雲林), 자이(嘉義), 난터우(南投), 펑후(澎湖), 화롄(花蓮), 타이중(台中) 산 지역에도 천둥번개와 강풍을 동반한 많은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대만은 올해 본격적으로 장마철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중앙기상국은 올해 첫 장마비가 뒤늦게 시작됐다며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시기가 점점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전문가는 1991년 5월에 시작된 장마는6월초까지 적은 강수량을 보였고 6월 19일에서야 폭우가 쏟아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