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장 받은 초등학생들[중화초등학교] |
[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북부의 한 초등학교의 특이한 졸업식이 눈길을 끈다고 대만 자유시보가 14일 보도했다.
지룽(基隆)에 위치한 중화(中華)초등학교는 졸업장을 바닷속에 둔다.
올해 졸업생 10명 중 졸업식에 참가한 인원은 9명이었다. 1명은 아파서 참석하지 못했다.
그리고 졸업을 하기 위해 하나의 임무가 더 있다. 자신의 졸업장과 함께 바닷속에 버려진 쓰레기를 건져와야 한다.
이 학교는 벌써 9년째 잠수를 통해 졸업장 수여를 해오고 있다.
판즈황(潘志煌) 중화초등학교장은 이들이 졸업 후에도 해양 환경 보존에 관심을 가질 수 있길 바라는 차원에서 개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잠수해서 졸업장 받은 초등학생[중화초등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