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 밀입국한 베트남 여성이 생계 유지를 위해 옷을 팔다 대만 경찰에 체포됐다고 29일 대만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대만 이민서(NIA)는 베트남인 탐 티 투이(Tham Thi Thuy, 여)가 중국 푸젠성(福建省)에서 20만 대만달러를 들고 대만에 밀입국했으며 인터넷에서 옷을 팔았다고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이용해 옷을 팔았고, 누군가 대만 경찰에 신고해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이민서는 전했다.
대만 당국은 그의 거처를 추적, 그가 북부 타오위안(桃園) 다시(大溪)구에 살고 있는 것을 확인해 체포했다.
대만 자유시보는 그는 라이브 방송으로 옷을 팔아 월 5~6만 대만달러를 벌었다고 전했다.
그는 과거 대만의 기술 관련 회사에서 외국인 근로자로 근무했으며, 도주 혐의로 추방 당한 적이 있다.
그는 대만 이민법 위반으로 추방될 예정이다.
당국은 그의 밀입국을 도와준 사람이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