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미국이 대만에 수륙양용장갑차 AAV71A1 36대를 판매하기로 했다고 대만 연합보 등이 미국 제인 디펜스 위클리 등을 인용해 29일 보도했다.
약 8천360만 달러에 달하는 규모로 영국의 전문 방위산업업체인 BAE시스템스가 AAV71A1의 제작을 맡게 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BAE시스템스는 지휘부 차량 4대과 복구용 차량 2대 등 36대를 생산하고, 지원 테스트 장비, 부품, 기술서비스 등도 대만군에 제공한다.
대만군이 구매한 장갑차는 미국 펜실베니아 요크에서 생산, 2020년 7월 22일 완성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앞서 대만은 2003년 미국으로부터 54대의 중고 AAV7차량을 구매하면서 LVTP5를 대체하기 시작했다.
대만 해군 사령부는 1972년부터 군에 투입된 LVTP5 수륙양용장갑차 59대를 점진적으로 퇴출시킬 예정이다.
LVTP5는 현 작전 요구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대만은 수륙양용 장갑차를 태풍 재해 등 구난용으로도 사용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