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 [류정엽 촬영=대만은 지금] |
대만에서 가장 돈이 많은 정당은 '국민당'(國民黨, 중국국민당)인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대만 자유시보는 국민당이 부당당재산 조사 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만내 가장 부유한 정당이라고 보도했다.
국민당의 당재산은 189억 대만달러에 이른다고 신문은 전했다.
차이잉원(蔡英文) 정부는 2016년 5월 20일 출범 후 국민당을 겨냥한 부당당재산 위원회를 꾸려 국민당 당재산 몰수에 나선 상태다.
여당인 민진당(民進黨)은 7억6천900만 대만달러의 자산이 등록됐다.
제3당으로 반중국 정당인 시대역량(時代力量)은 2천570만 대만달러,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면서 중화민국을 강조하는 친민당(親民黨)이 2천80만 대만달러, 중국 통일을 강력히 주장하는 신당(新黨)이 1천600만 대만달러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대만내에는 301개의 정당이 등록돼 있으며 95개 당만이 재정 정보를 정부에 제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