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연합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정부는 최근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일본에 2천만 엔을 기부했다.
일본은 지난 5일 최근 폭우로 인해 홍수, 산사태 등으로 인해 최소 200명이 사망자가 발생했다.
13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 셰장팅(謝長廷) 주일본 대만 대표는 일본 재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피해 지역의 재건을 위해 2천만 엔을 일본에 전달했다.
셰 대표는 이날 "대만과 일본은 천재지변에 취약하다"며 "양국이 도움을 필요로 할 때 도움의 손길을 주고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러한 관계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일본은 앞서 화롄(花蓮)과 타이난(台南)의 지진, 몇 년 전 가오슝()에서 가스폭발과 같은 피해가 있었을 때도 신속한 도움을 줬다고 강조했다.
일본 측도 대만이 2011년 토호쿠 지진, 쓰나미 2016년 구마모토 지진, 2017년 북규슈 지방의 홍수 등 재난 피해 당시 대만의 지원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일본은 대만의 기부금 2천만 엔을 일본 적십자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