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중앙기상국은 17일 타이베이의 최고기온이 37.8도에 달했다고 밝혔다.
대만 언론들은 이날 북부 타이베이 및 중허(中和) 관측소에서 측정한 온도가 37.8도로 관측됐다고 전했다.
기상국은 1897년 기상 관측 사상 9월 들어 2번째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타이베이시 쑹산(松山)을 비롯해 타오위안(桃園), 산자(山佳) 등 3곳의 관측소에서도 최고기온이 37도로 나타났다.
우더룽 기상전문가는 21일 전까지 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했다.
대만 전역의 최고 기온은 북부 지역 36도 등 대만 전역이 30도가 넘는 고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자외선 지수도 높을 것으로 관측됐다.
이에 기상국은 야외활동을 줄이고 심한 운동을 자제하는 한편 충분한 수분 섭취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