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미국 애플이 지난 13일(대만 현지시간) 아이폰 신제품을 선보인 가운데 최초 판매국가를 공개하자 중국에서 발끈했다.
공개한 국가에 대만, 홍콩이 포함됐는데 국기가 그대로 걸렸으며 중국대만, 중국홍콩 등의 표기가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워 세계 여러 기업에 대만을 중국의 일부분으로 표기해줄 것을 요구해오고 있다.
중국 관영 언론 환구시보 인터넷판은 애플 측에 '중국'이란 단어를 표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애플은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 대해서는 '미국' 표기를 잊지 않았다. 하지만 홍콩, 대만에 '중국' 표기를 하지 않았다.
대만 자유시보는 린쥔셴(林俊憲) 민진당 입법위원(국회의원)의 말을 인용, 애플은 중국과 대만의 아이폰의 심카드 설계도 다르다며 이는 애플이 설계부터 일변일국(一邊一國, 서로 다른 나라)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중국용 아이폰과 대만용 아이폰은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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