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을 폭행하는 간병인 [영상 캡처] |
최근 대만 인터넷 토론 사이트 등에 외국인 간병인이 80세 할아버지의 안면부를 가격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대만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고 3일 대만 연합보 등이 전했다.
해당 영상에는 인도네시아 국적의 간병인이 음식을 먹여 주면서 얼굴과 머리를 계속 때리는 영상이 나온다. 심지어 외출을 위해 모자를 씌울 때도 폭행은 이어진다. 심지어 간병인은 발로 노인의 얼굴을 걷어찬다.
이 영상을 본 대만 네티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대만 연합보는 장화현(彰化縣)에서 발생한 일로 해당 외국인 간병인은 7월말 출국 조치된 상태라고 전했다.
장화현정부 노동처는 해당 노인은 장화현에 살고 있으며 간병인은 외국인 노동자 중개를 통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노동처는 해당 간병인의 폭행사실을 노인 가족이 알았지만 소송 과정 등에서 더욱 상처 받을까봐 신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