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익 촬영=대만은 지금] |
[대만은 지금 = 안세익(安世益)]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미키마우스 탄생90주년을 기념해 타이베이시 관광전파국(台北市觀光傳播局)과 대만월트디즈니사가 협력하여 지난 8월 31일부터 타이베이 지하철에 미키마우스 테마열차의 운행을 시작했다.
대만 연합보에 따르면 이 테마열차는 내년 1월 2일까지 타이베이 지하철 단수이신이선(淡水信義線,빨간 라인)에서 운행된다.
운행 전동차 중 6편이 내·외관이 미키마우스와 월트 디즈니 대표 캐릭터로 장식됐다.
특히 내부는 베이먼, 시먼 홍루, 마오콩 곤돌라 등 타이베이의 과거와 현재를 대표하는 명소와 월드디즈니 캐릭터가 함께 어우러져 있다.
뿐만 아니라, 1928년 최초로 발표될 때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미키마우스의 변천사 역시 만나 볼 수 있다.
천스위(陳思宇) 타이베이시 관광전파국장은 "타이베이 시민을 비롯해 해외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이 미키마우스 테마열차를 통해 현대와 과거 그리고 도시와 자연 등 다양한 타이베이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타이베이의 국제 가시도가 향상됨은 물론 향후 다른 국제 브랜드와도 협력하여 타이베이가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台北市觀光傳播局] |
이번 테마열차 운행과 더불어 타이베이시 관광전파국에서는 추첨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참여 방법은 「現在玩台北」이라는 앱을 다운 받은 후 열차 내부에 숨겨진 6마리의 미키마우스 그림을 찾아 스캔하면 된다.
대상 상품은 홍콩디즈니랜드 1박2일 티켓이며 추첨을 통해 6명의 당첨자를 선발한다. 당첨자 1인당 최대 4인을 동행할 수 있다.
그밖에도, 9월 말부터 101역과 베이터우역에 위치한 여행안내센터에서 미키마우스 어깨끈가방(조리배낭)과 이지카드 케이스 등의 상품과 교환할 수도 있다.
본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https://www.travel.taipei/zh-tw 에서 찾아 볼 수 있다.
[台北市觀光傳播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