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재대만미국협회(AIT)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파견한 무역대표단이 대만을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재대만협회는 성명을 통해 테렌스 맥카틴 단장이 이끄는 대표단은 미국과 대만간 무역 관심사를 논의하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대만 연합보는 대표단에는 미 국무부, 상무부, 농무부 측에서 파견됐다고 전했다.
대만을 방문한 미국 대표단은 대만과 양자무역과 투자 문제들을 논의한다. 또한 이들은 이번 방문에서 FTA 내용은 포함시키지 않은 것으로 신문은 전했다.
이에 앞서 12일 우쟈오셰 외교부장(장관)은 미국에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해줄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USTR 대표단 파견과 관련 무역투자기본협정(TIFA)을 위한 방문이 아니냐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이는 대만이 원하는 미-대만 자유무역협정의 발판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신문은 맥카튼이 선룽진(沈榮津) 경제부장(장관)을 14일 오후에 만난다고 전했다.
이들은 농축산업, 알루미늄 관세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USTR의 방문은 정기적인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