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해협을 통과한 USS커티스윌버(DDG54) [위키피디아 캡처] |
[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미군 군함 두 척이 대만해협을 통과했다고 23일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다.
대만 국방부는 전날 이와 관련해 미군함 2척이 대만해협을 통과한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국방부는 그밖에 추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이 중국과 국제적 마찰이 심해지면서 군사적으로 경고를 가한 것으로 풀이 된다.
대만 중앙통신은 미국 국방부가 이날 군함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미 국방부는 ""USS 커티스 윌버(DDG54)와 USS 앤티 텀 (CG54)이 10월 22일(현지시간)대만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이어 "대만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은 자유로이 인도-태평양 개방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미국은 국제법이 허용하는 곳에는 비행, 항해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외신 언론들은 지난주 미국이 군함 2척을 대만해협으로 파견해 국제법이 허용되는 해역을 통해 항행할 권리가 있음을 중국에 알릴 것으로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