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하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페이스북 캡처] |
[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21일 366명의 승객을 태우고 대만 동부 이란(宜蘭)현을 달리던 푸유마(普悠瑪, Puyuma)호 열차가 200여 명의 사상자를 내자 대만 총통은 다음날 오전 직접 병문안을 했다.
22일 대만 언론들은 이날 오전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푸유마호 열차 탈선 사고 부상자들이 있는 병원 4곳을 방문했다.
차이 총통은 "대만 전역이 이번 사고로 슬픔에 빠졌다"며 "이 시간에 우리는 힘을 합쳐 함께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앙 정부가 진행하는 조사가 신속하게 진행돼 사고의 원인을 규명할 것"이라며 "교통부는 파손된 철도 구간을 신속하게 수리해 3일내에 열차 운행을 재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사고 열차는 신베이시 슈린에서 발차해 타이둥으로 향하던 도중 22일 오후 4시 50분 이란현에 위치한 신마(新馬)역 곡선 구간을 돌다 탈선했다.
22일 새벽 5시부터 사고 구간의 일부 철로의 운행이 재개됐다.
위로하는 차이잉원 총통[페이스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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