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이송희(李松熙) 류정엽(柳大叔)]
해발 2천m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남성 1명이 숨졌다고 대만 자유시보 등이 3일 보도했다.
사망한 남성(43)은 이 대회 21km 하프코스에 참가했다가 골인지점 2km를 남겨두고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그는 바로 난터우 푸리(埔里)에 있는 룽민(榮民)병원에 이송됐지민 오전 10시 46분 사망판정을 받았다.
이 마라톤은 대만 마라토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전국 규모의 '허환산 마라톤 대회'로 올해 9번째로 개최됐다.
풀코스는 난터우(南投) 칭징농창(情境農場)을 출발해 허환산(合歡山) 쑹쉐러우(松雪樓)까지로 44.5km에 이른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 남녀에게는 2019년 7월하순에 일본 후지산 마라톤 경기에 참가할 수 있는 참가비와 비행기 티켓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