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구합일(九合一) 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만 최고검찰은 대만 전역 선거 관련 위반자 통계를 공개했다.
16일 대만 자유시보 등은 이날 대만 22곳 지방검찰이 적발한 선거법 위반 건수는 3천944건으로 관련자는 8천543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그중 뇌물은 2천294건으로 6천724명이 연루되어 있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폭력 337건(454명)이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 지방검찰 처리건수를 살펴보면 자이(嘉義) 지검이 413건(1천426명)으로 가장 많았고, 장화(彰化)지검이 318건(880명), 타이중(台中) 지검이 262건(600명)으로 그뒤를 이었다.
촌장, 이장 선거 위반혐의 건수가 1천787건(3천607명)으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