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지난 11월 18~21일 두바이에서 열린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총회 직전 대만의 참여를 주장한 국가가 11개국이었다고 13일 대만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대만 외교부는 정례기자회견에서 인터폴 총회 직전 11개국이 인터폴 측에 대만의 참여를 요구하는 서신을 보냈다고 밝혔다.
대만의 인터폴 참여를 요구한 국가는 벨리즈, 온두라스, 니카라과, 솔로몬 제도, 세인트키츠 네비스, 세인트루시아,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에스와티니(구 스와질란드), 파라과이, 아이티, 마셜제도다.
이에 앞서 차이창바이(蔡蒼柏) 형사경찰국장은 대만의 인터폴 참여의 정당성에 대해 역설하며 세계의 도움을 호소한 바 있다.
한편, 미국, 영국, 프랑스는 인터폴에서 대만의 의미있는 참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새로 취임한 김종양 인터폴 총재도 인터폴에서 대만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만 참여의) 승인 문제는 사무국의 책임이라고 덧붙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국인 최초로 인터폴 총재에 오른 김종양 총재는 2018년 11월 21일 두바이에서 열린 인터폴 총회서 회원국 투표로 선출되면서 중국의 멍훙웨이(孟宏伟)의 뒤를 이었다.
지난 10월 인터폴은 중국만이 오로지 중국을 대표한다고 확고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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